우리 선우

170115 거짓말이야 마지막 팬싸인회

로나누나♡ 2017. 1. 16. 02:08

 

 

 

눈치없는 물병을 지우고 싶었지만. 선우 고운 손까지 잃고 싶지 않은 밤.

 

 

너는 나의 옷자락이고 머릿결이고 꿈결이고

나를 헤집던 사정없는 풍속이었다

네가 나의 등을 떠민다면

나는 벼랑에라도 뛰어들 수 있었다.

- 된바람, 서덕준